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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어깨수술] 견봉쇄골 관절염 어깨 수술 후기! (회전근개, 견봉쇄골 관절염)

by 마니92 2024.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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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니에요!

 

오늘은 제가 2주전에 수술한

 

견봉쇄골 관절염

 

수술 후기에 대해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증상

 

 

 

 

10개월쯤 주짓수라는 운동을 하다가

 

크게 퍽하고 다치거나 한 건 없는데

 

집에 가서 샤워하려고 하니 오른팔이 안올라갔어요ㅠㅠ

 

다음날 되니 어느정도 괜찮아 지길래 병원은 따로 안갔습니다.

 

하지만 계속 자잘한 통증이 있어 결국 병원에 갔는데

 

처음엔 인대가 늘어났다고 주사 맞고 약도 먹고 해봤지만

 

진전이 없어 거의 10개월 동안 5군데가 넘는 병원을 다녔어요.

 

시술도 받아보고 별의 별 주사도 다 맞아봤지만

 

자잘한 통증이 낫질 않아

 

결국 MRA를 찍어 보았고

 

견봉쇄골 관절염이라는 병명과 함께

 

주사치료로 낫질 않아 수술을 하게 되었답니다.

 
 
 
 
 

 

 
 
 
 
 
 

병원

 

 

 

제가 사는 지역 청주에서 어깨 잘 하는 병원을

 

찾아보니 몇군데 나오더라구요!

 

여러 카페를 돌아다녀보며 정보를 얻어

 

청주에서 가장 어깨수술 잘한다는 병원을 찾아갔습니다!

 

병원이 궁금하시다면 비밀 댓글로 남겨주시면

 

알려드리겠습니다!

 

 
 
 
 


 

 

 

 

 

입원

 

 

 

 

 

 

 
 
수술 1주일 전에 간단한 피검사와 병원 실장님과
 
수술 상담을 하고 수술 하루전 오후 3시에 병원에 입원했어요!
 
수술후 팔걸이 깁스 4주
 
입원은 1주일
 
입원, 수술비 대략 300만원 내외
 
아직 자가키트로 코로나 확인 후 음성이여야 입원 가능해요!
 
혹 상주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상주하시는 분도
 
자가키트 후 사진 찍어서 확인 받고
 
들어오셔야합니다! (왔다갔다하시면 안하셔도 됨)
 
그리고 수술하는 쪽 겨드랑이를 제모하고 와야합니다.
 
입원 후 의사선생님께 수술 내용을 설명 받고
 
입원실로 복귀했어요!
 
수술 전날 저녁 12시이후론 금식이랍니다.
 
물론 담배도 안되구요!
 
4인실, 2인실, 1인실이 있는데
 
저는 가장 저렴한 4인실로 했어요.
 
어깨 전문 병원이라 그런지
 
다들 어깨 수술 환자분들만 계시답니다.
 
저는 오전에 3번째 수술이고 11시에 수술했어요.
 
팔을 못 쓰고 지루할 것을 대비해
 
핸드폰 거치대와 이어폰을 미리미리 준비하여
 
무료한 병원 생활을 이겨나갈 수 있게
 
준비해놨답니다.
 
 
 
 
 
 
 
 


 
 
 
 
 
 
 
 

수술

 

 

 

 

 

 

 

 

 

수술 당일, 8~9시쯤 제 앞에 입원하신

 

어르신께서 첫번째로 수술하시고

 

마취상태로 돌아오셨어요~

 

아직 마취가 안풀리셔서 주무시는데

 

수술 후 1시간정도는 잠을 자면 안돼서

 

보호자분들께 자꾸 깨워주셔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시간이지나 11시가 되어

 

제 차례가 되었죠.

 

이동식 침대에 누워 수술대로 향했습니다.

 

우선 초음파로 목에 무슨 혈관?을 찾아

 

어깨 마취를 해요!

 

수술은 전신마취가 아닌

 

부분 마취 후 수면 마취를 하여 진행됐습니다.

 

어깨 부분 마취는 주사 꽂을 땐 아프지 않지만

 

주사액을 넣을 땐 굉장히 아팠어요ㅠㅠ

 

20분 정도 지나니 오른팔이 완전 마취되어

 

아예 움직이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오른팔 전체에 빨간 소독제와

 

노란 소독제를 듬뿍 바릅니다.

 

그런 후 수면 마취가 이루어지고

 

저는 수술 막바지에 수면 마취가 풀려서

 

의사 선생님께 마취 풀렸는데 괜찮나요?

 

하니까 다 끝나간다고 괜찮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1시간 가량 수술이 끝나고

 

침대로 옮겨져 다시 입원실로 복귀하였습니다.

 

아직 마취가 다 풀리지 않아 아프진 않았어요.

 

하지만 4~5시간 후 마취가 풀리면 정말이지

 

누가 계속 숟가락으로 어깨를 긁어내는 느낌이 들고

 

콕콕 쑤셔서 너무 아팠답니다.ㅠㅠ

 
 
 
 
 


 

 

 

 

 

수술 후 1주일

 

 

 

 

 

 

 

 

수술후 첫날은 정말 지옥입니다.

 

수술중에 어깨수술이 가장 아프다던데

 

왜 그런지 알겠더라구요.

 

마취가 풀리면 계속 어깨가 쑤셔오고

 

통증이 너무 심해서 참다참다

 

진통제를 맞았는데도 크게 효과가 없답니다ㅠㅠ

 

저는 견봉쇄골에 염증을 제거하고 견봉쇄골 뼈를

 

1CM가량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는데

 

같은 입원실에 계신분들은

 

회전근개수술과 인대, 뼈도 잘라내셨어요.

 

통증은 회전근개와 인대까지 같이하신 분들이

 

더욱 심한 것 같습니다.

 

누우면 통증이 더 심해져서

 

3~4일 동안은 누워서 자지도 못해

 

침대를 저렇게 세워서 앉아서 잠을 청했어요.

 

그마저도 새벽에 통증이 몰려와 잠도 재대로 못자고

 

새벽에 또 진통제를 맞았답니다.

 

링거에 무통 주사도 있지만 그걸로도

 

통증을 막을 순 없었죠.

 

4일째 되는 날엔 그나마 통증이 조금 줄어

 

누워서 잘 수 있었답니다.

 

하지만 이따금씩 콕콕 쑤시는 통증은

 

계속 되었어요~

 

중간중간 얼음 찜질로 수술 부위의 붓기를 빼줘야해요.

 

재활은 한달 뒤부터 가능하여

 

물리치료로 일주일간 냉각가스? 치료만 했답니다.

 

저는 견봉쇄골만 잘라내서 그런지 다른 분들보다

 

하루 이틀 먼저 퇴원했어요.

 

1월 25일날 수술하여

 

1월 30일날 퇴원하였습니다.

 

퇴원하는 날엔 엑스레이만 찍어보고

 

수술 잘 되었는지 확인 후 퇴원했답니다.

 

회전근개나 인대 수술하신 분들은

 

1월 25일날 수술하여 2월 1일날 퇴원하셨어요.

 

저와는 다르게 퇴원 전날 MRI도 찍어 수술 경과를 보고 퇴원하셨습니다.

 

 

 

 

 


 
 
 
 
 
 
 
 
 
 

수술, 입원 비용 (실비금액)
 
 
저 같은 경우엔 300만원 내외로 나온다고 하였는데
 
퇴원하는 날 결제해보니
 
200만원 초반대로 수술,입원 비용이 나왔어요.
 
아무래도 퇴원도 2일 빨리하고
 
퇴원전날 MRI도 안찍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회전근개나 인대수술 하신 분들은 300만원 초반대로
 
금액이 나오셨다고해요.
 
퇴원 하루전에 미리 보험사에 제출할 서류들을 준비해달라고하여
 
결제 후 바로 서류를 받아 퇴원할 수 있었습니다.
 
제 개인 실비 보험 금액은
 
대략 300만원 초반대로 나왔어요.
 
실비랑 다른 거 이것저것해서
 
저정도 나온 것 같고 실비만해서
 
수술비용에 80~90%정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저는 다른 병원에서 MRI, MRA 둘 다 받고 비용은

 

MRI 40만원, MRA 50만원 가량 나왔습니다.

 

병원마다 가격이 다 다릅니다.

 

MRI, MRA 실비는 제 실비 하루 통원 한도가 30만원이라

 

30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수술 1주일 이후 (2주경과)
(수술 사진이 불쾌할 수 있으니 주의)
 
 
 
 
 
1주일이 지나 퇴원하니 팔은 움직이진 못해도
 
콕콕 쑤시거나 지속적인 통증이 찾아오는건
 
상당히 줄었어요.
 
저는 1주일 조금 넘고부턴
 
깁스를 풀면 안되지만
 
풀어도 큰 불편함이 없어
 
오른팔을 쓰지않는 선에서 풀고 지내고 있습니다.
 
(웬만하면 한달동안은 깁스하셔야해요ㅠㅠ)
 
팔을 90도 이상올리거나
 
오른팔에 힘을 주지만 않으면
 
괜찮았습니다.
 
 
 
 
 
 
 

 
 
 

왼쪽 사진이 수술 전 염증과 관절이 안좋은 상태
 
오른쪽 사진이 수술 후 뼈를 잘라낸 상태
 
 
 

 
전 후
 
 
 

 
전후
 
 
 
 
 
 
 


 
 
 
 
 
 
 
 
 
수술 1주일 이후 사진
 
(사람의 따라 불쾌할 수 있으니 주의)
 
 
 
 
 
 
 
 
 
 
 
 
 
 
 
 
 
 

 
 
 

요즘엔 수술 부위를 째지 않고 내시경을 통해 수술을 해요.
 
구멍 5개가 뚫렸고
 
따로 꼬매지않고 테이프로 상처가 벌어지지않게
 
일주일간 붙여둡니다.
 
저는 퇴원 후 2월1일에 테이프 제거하고
 
2월 2일부터 목욕이나 사우나를 제외한
 
샤워는 가능하다고 하였어요.
 
보시는 것 같이 아직 상처가 완전히 아물진 않았습니다.
 
 
 
 
 
 
 
 
 
 
 
 
 
 
 


 
 
 
 
 
 
 
 
 
수술 2주일 이후 사진
 
 
 
 
 
 
 
 
 
 
 
 

 
 
수술 2주일이 지나고부턴 상처도 꽤 아물고
 
딱지가 앉았어요.
 
통증도 굉장히 많이 좋아졌습니다.
 
간간히 팔에 힘빼고 빙빙 돌리거나
 
좌우 앞뒤로 움직이는 운동만 하고 있어요.
 
수술은 굉장히 잘된 것 같고
 
한달 뒤부턴 재활치료를 받으로 가야합니다.
 
수술 결과는 상당히 만족하지만
 
두번 다시 하지는 못할 것 같아요ㅠㅠ
 
몇년치 아플 통증을 일주일동안 한번에
 
받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주사치료나 통증이 너무 오래 지속된다면
 
꼭 병원에서 MRI나 MRA같은 정밀 검사 후
 
수술해야한다면 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다른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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